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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국제백세인컨소시엄 연례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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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웰파크시티 호텔에서 ‘웰에이징 시대의 개척자로서의 백세인’을 주제로 제30회 ICC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20차 국제노화포럼(ISA)과 함께 진행하며,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이 주관한다.

전 세계 13개국에서 초청된 장수 과학 분야의 석학 60명이 집결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남대병원 및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교수진이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과 주요 세션 발표를 이끈다.

박상철 교수가 자문위원장, 박광성 교수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전남대병원 윤경철 진료부원장이 조직위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이 사무총장으로 대회 준비와 기획 전반을 총괄했다.

학술 프로그램 발표에도 전남대병원 연구진이 참여한다. 박광성 교수는 ‘한국인 백세인의 장수 비결과 건강한 삶의 영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화순전남대병원 조경아 교수는 ‘백세인의 면역 체계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재영 교수와 윤경철 교수 또한 각각 관련 세션의 좌장을 맡아 글로벌 연구자들의 학술 토론을 총괄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이끈다.

글로벌 석학들이 펼치는 메인 세션과 특강도 진행한다. ‘블루존’ 개념을 최초로 제안한 미셸 풀랭 박사와 장 마리 로뱅 박사의 발표를 비롯해 미국 보스턴대 토마스 펄스 박사가 ‘백세인 유전체학: 장수 유전자 프로젝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미국 컬럼비아대 유신 서 박사의 ‘100세 이상 초장수층: 인간 장수 생물학의 비밀을 풀다’ 세션을 진행하며, 일본 오사카대 연구진의 초장수층 추적 연구, 중국 베이징대 연구진의 ‘중국 도시 및 농촌 백세인의 가족 구조와 주거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세계 각국의 유전체ㆍ환경 분석 결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주관 기관인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은 지난 25년간 축적한 국내 백세인의 유전적 특성, 건강 상태 변화, 주요 질병 양상 및 생활환경 변화 트렌드를 종합적인 데이터로 구축해 세계 학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전북 고창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40.5%, 90세 이상 인구가 2.3%에 달하는 국내 장수촌으로, 전남대병원 연구팀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백세인 환경에 대한 정밀 조사를 사전 수행했다.

이 데이터는 이번 학회에서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코호트 데이터와 비교 분석, 국제 학계에 보고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 박광성 단장은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전남대 의대와 병원 연구진이 주축이 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우리 연구진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고품질 임상 데이터와 장수의학 패러다임이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 지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ICC 박상철 한국대표는 “장수는 단순히 타고난 유전자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어떤 환경에서 누구와 관계를 맺고 돌봄을 받느냐가 핵심 조건”이라며 “국내 백세인들의 생애사와 전남대병원이 축적한 장수의학 데이터는 전 세계 초고령 사회의 미래 노년을 먼저 살아낸 소중한 이정표다.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기능적 독립성을 유지하는 진정한 웰에이징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의약뉴스(http://www.newsmp.com)